“마지막 4할 타자+755홈런 거포=24세 스타의 미래”…최초 5억 달러 계약 맺나
2022.02.12 18:20:41

 

후안 소토 /OSEN DB



[OSEN=조형래 기자] 후안 소토(24⋅워싱턴 내셔널스)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역대 최고액 금액 경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북미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직장폐쇄가 끝나고 내셔널리그 구단들이 해야 할 일”들을 꼽았다. 워싱턴 구단을 향해서는 후안 소토와 연장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계약 규모는 자그마치 15년 5억 달러(약 5994억 원)에 달했다.

매체는 “직장폐쇄가 끝나면 워싱턴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업무다. 슈퍼스타 외야수가 역대 최고액 기록을 깨뜨리는 계약으로 커리어를 워싱턴에서 마무리 짓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토의 위대함에 대해 언급했는데, 매체는 “소토는 테드 윌리엄스와 행크 애런의 모습을 합친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타자다. 소토가 역사상 최초 5억 달러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는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 그리고 행크 애런은 통산 755홈런을 때려낸 위대한 홈런 타자다. 정교함과 파워를 모두 갖춘 '역대급 타자'라는 찬사다.

이어 “소토는 지난 2년 동안 각각 OPS+(조정 OPS) 217, 175를 기록했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을 기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구단 자체가 소토 중심으로 리빌딩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워싱턴은 소토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진행해야 한다. 만약 FA가 2년 남은 소토와 연장 계약을 맺을 수 없다면 다음 오프시즌 때 그를 위해서 시장에서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토는 지난해 ‘슈퍼2’ 조항에 따라 연봉조정 자격을 처음 획득했다. ‘슈퍼2’ 조항은 3시즌 조건을 채우지 못한 풀타임 2년차 이상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 제도에 따라서 소토는 8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단년 계약을 맺을 경우 2000만 달러 가까운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워싱턴은 이미 팀의 떠오르는 타자들과 장기계약을 맺지 못한 채 떠나보낸 전력이 있다.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앤서니 렌던(LA 에인절스)와 계약에 실패했다. 역대 최고 타자라는 평가가 자자한 가운데, 과연 워싱턴과 소토가 초대형 계약에 합의를 할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