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前 SK 감독, 오타니와 한솥밥…LAA 육성 코치로 선임
2022.02.26 21:37:07

[사진] 마이애미 코치로 지냈던 트레이 힐만(왼쪽).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전신인 SK 감독으로 지냈던 트레이 힐만(59)이 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구단의 선수 육성 코치로 부임했다. 

에인절스는 26일(한국시간) 2022년 마이너리그 코칭 스태프 명단을 발표, 힐만 전 감독에게 육성을 맡겼다.

힐만 코치는 지난 2016년 시즌 종료 후 SK 지휘봉을 잡았고 2017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두 시즌 동안 KBO리그 감독으로 지냈다. 2018년에는 SK를 한국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년 계약 만료 후 힐만 코치는 미국으로 돌아갔고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 속해 있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3루 및 내야 코치로 지냈다.

에인절스 구단은 새로 영입한 힐만 코치를 비롯해 크리스 카펜터 투수 컨설턴트를 두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에인절스 구단은 힐만의 이력을 살피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캔자스시트 로열스 감독으로 지냈다. LA 다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메이저리그 코치로 지내기도 했다. 또한 일본과 한국 야구 감독으로도 있었다”고 살폈다.

구단은 힐만 코치가 “마이너리그 코치들을 멘토링하고 선수 개발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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