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로의 착각? 특급 루키 문동주, 1일 첫 실전 예고 정정.txt
2022.02.27 15:20:34

 



[OSEN=광주, 이선호 기자] 한화 이글스의 특급 루키 문동주(19)의 실전 피칭 계획에 혼선이 생겼다. 실전피칭이 아니라 불펜피칭이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연습경기에 앞서 "문동주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퓨처스 팀과 1군 팀과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60구를 던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내부의 소통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문동주가 이날 대전구장에서 실전피칭이 아닌 불펜피칭을 소화한다고 정정 발표했다. 불펜피칭을 30구씩 두 차례 던진다. 

한화 홍보팀은 "오늘 서산구장에서 불펜피칭을 진행했다. 현재 100%가 아닌 90%로 던지고 있다. 1일 불펜피칭도 90%으로 힘으로 던진다. 100%의 힘으로 던질 때 실전 피칭 일정을 잡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문동주의 실전피칭 일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향후 퓨처스 자체 실전을 소화할 것인지, 아니면 1군에 콜업을 해  타구단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화 1군은 4~5일 대전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어 8~9일 KIA 타이거즈와 광주에서 연습경기가 있다. 퓨처스 자체 실전이 아니라면 키움과 KIA전에 등판할 수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