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선수노조 대표 잭 브리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복수의 소식통들이 노사협상 타결은 아직 요원하다고 입을 모으는 가운데, 유일하게 ‘협상 타결 임박’ 소식이 나왔다. 하지만 협상에 임하는 선수측 대표는 즉각 반박했다.

‘MLB네트워크’의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노사협상을 둘러싼 부정적인 얘기와는 달리 한 관계자는 협상이 곧 완료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사치세는 여전히 어려운 이슈이지만 2억2500만 달러~2억3000만 달러가 사치세 부과의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지부진한 노사협상으로 이미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은 뒤로 미뤄졌고 오는 4월 1일의 정규시즌 개막도 사무국이 정한 데드라인이 지나면 무산된다. 그 데드라인도 당장 3월 1일이다.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셈.

노사 양측 모두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 모여서 게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만났다’ 정도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정도로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협상 타결’ 소문은 메이저리그 팬들을 기대하게 한다.

그러나 선수노조에서 연금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잭 브리튼(뉴욕 양키스)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 곧장 “틀렸다”라고  일축했다.

헤이먼은 브리튼의 SNS에 재차 게시글을 올렸다. 헤이먼은 “모든 사람들이 낙관적이지는 않다. 잭 브리튼은 일주일 내내 협상장에 있던 똑똑한 선수다. 나는 아직 거래를 성사시킬 여지가 충분하고 잃을 것도 많다는 생각이다”라면서 “분명 내 소식통은 협상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실이 될가? 우리는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라고 재차 반박했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담당 기자 벤 니콜슨-스미스 역시 “선수노조 관계자에 의하면 양 측의 입장 차이는 터무니 없는 수준”이라면서 협상 타결 루머를 반박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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