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완패 설욕 성공! 두산, KT 연습경기 6-5 승리…김재환* 첫 실전서 홈런
2022.03.01 16:14:40

박신지 / OSEN DB


[OSEN=울산, 손찬익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5로 이겼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안재석(유격수)-강진성(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박계범(3루수)-장승현(포수)-홍성호(우익수)-안권수(좌익수)로 타순을 꾸렸다.

KT는 김민혁(중견수)-오윤석(1루수)-김태훈(우익수)-문상철(좌익수)-김병희(2루수)-김준태(포수)-신본기(3루수)-권동진(유격수)-송민섭(지명타자)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 문상철이 좌월 투런 아치를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2회 안권수의 1타점 3루타와 3회 2사 후 김재환의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5m 짜리 대형 솔로포로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KT는 5회 김민혁과 오윤석의 연속 적시타 그리고 상대 폭투에 힘입어 5-2로 다시 앞서갔다. 두산은 5회말 공격 때 강승호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두산은 4-5로 뒤진 8회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유연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5 승부는 원점. 계속된 1사 2,3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홍성호의 좌전 안타로 6-5로 승기를 가져왔다.

두산 선발 박신지는 1회 문상철에게 선제 투런 아치를 허용했을 뿐 3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KT 선발 이정현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