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메이저리거, 살해 협박·기물파손 혐의로 체포→수감 '충격'
2022.03.02 22:47:59

멕시칸리그 토마테로스 데 쿨리아칸 소속 당시의 멜빈 니에베스(오른쪽)./AFPBBNews=뉴스1

 

전 메이저리거 멜빈 니에베스(51)가 교회에서 살해 위협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충격적인 발생했다.

푸에르토리코 매체 프리메라호라는 1일(한국시간) "니에베스는 푸에르토리코 교회에 들어와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대상으로 죽이겠다는 위협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에베스는 교회 정문과 문을 부수고 예배에 참석한 교인들을 무릎을 꿇도록 강요했다. 이어 살해 협박까지 했다. 이후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후 니에베스는 재판을 받았는데, 보석금 30만 달러(약 3억원)을 내지 못해 감옥에 수감됐다.

문제는 6년전에도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니에베스는 2016년 스토커 혐의로 체포된 적도 있다고 한다.

외야수 니에베스는 1992년 애틀랜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디트로이트, 신시내티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7시즌을 보내는 동안 458경기 타율 0.231 63홈런 187타점 OPS 0.752를 기록했다.

이후 일본 무대에서 뛰었다.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에서 2년간 175경기 타율 0.237 32홈런 81타점 OPS 0.862의 성적을 냈다. 이후 멕시칸리그에서 뛰다가 20008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