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라인업] 삼성, 3일 KIA와 첫 연습경기...김지찬-이재현 키스톤 콤비 뜬다
2022.03.03 11:20:36

 

이재현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와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젊은 선수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지찬(유격수)-이재현(2루수)-김재혁(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이태훈(1루수)-김현준(중견수)-공민규(3루수)-김민수(포수)-김성윤(우익수)으로 타순을 짰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지만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 타자들에게 타구 결과에 상관 없이 1루까지 전력 질주하는 기본기를 강조할 생각이다. 젊은 선수들이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 투수는 좌완 허윤동. 3이닝 투구 수 60개를 소화할 예정. 허삼영 감독은 “이닝에 관계 없이 투구 수가 많아지면 교체할 생각이다. 최하늘이 두 번째 투수로 나선다”고 전했다.

중견수 및 유격수 주전 경쟁과 관련해 “김헌곤은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아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상태다. 김현준, 김성윤, 이성규를 눈여겨볼 생각이다. 유격수는 김지찬과 이재현이 주로 나갈 예정이다. 이재현은 내야 포지션에 상관없이 계속 경기에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