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콘니찌와'에 사령탑 헛웃음... "야구 이야기만 해야 되는데"
2022.03.03 13:16:39

 

이동욱 감독. /사진=양정웅 기자

 

"야구 이야기만 해야 되는데..."

3·1절에 논란이 될만한 글을 SNS에 올려 구설에 오른 손아섭(34·NC). 사령탑도 이에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이동욱(48) NC 다이노스 감독은 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야구 이야기만 해야 되는데..."라고 말하며 최근 이슈에 대해 언급했다.

손아섭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일식 요리를 먹은 사진을 올렸다. 이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사진과 함께 '콘니찌와~~~~'라는 일본식 인사 메시지를 올린 것이 논란이 됐다.

이번 일은 선수들이 바쁜 스케줄로 인해 날짜가 바뀌는 것을 신경쓰지 못하면서 일어난 일이었다. 이 감독 역시 "선수들이 달력까진 잘 보지 못한다"며 이번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실수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마냥 두둔할 수는 없다. "아직 손아섭과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 감독은 "일단은 경기에 집중해야 된다. 경기 후 (손)아섭이와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대상 교육이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손아섭. /사진=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