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동점 투런포' NC, LG 상대 첫 연습경기 3-2 역전승
2022.03.03 15:30:47

 

[OSEN=창원, 김성락 기자] 3일 오후 창원시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7회말 2사 2루 NC 오영수가 투런포를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 2022.03.03 /ksl0919@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김기환(중견수) 서호철(2루수) 닉 마티니(좌익수) 윤형준(지명타자) 노진혁(유격수) 오영수(1루수) 박준영(3루수) 김응민(포수) 정진기(우익수)가 선발 출장 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리오 루이즈(3루수) 김민성(지명타자) 이재원(중견수) 유강남(포수) 서건창(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2사 후 서건창이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상대 포일이 나왔고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의 기회가 만들어졌고 캡틴 오지환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계속된 2사 1,3루 기회에서는 다시 한 번 나온 상대 포일로 추가점을 뽑았다.

2-0의 리드는 오래 이어졌다. 침묵하던 NC는 7회말 2사 후 경기를 동점으로 이끌었다. 2사 후 김한별이 좌측 담장 직격 2루타를 터뜨렸고 이어진 2사 2루에서 오영수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동점 투런포.

그리고 8회말, NC가 역전했다. 선두타자 김응민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최승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정진기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기회가 이어졌고 김기환의 1루수 땅볼 때 최승민이 홈으로 쇄도하면서 역전했다.

NC는 드류 루친스키가 2이닝 퍼펙트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후 김태경-김건태-박동수-손정욱-원종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김태경만이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아담 플럿코가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채지선-최성훈-임찬규-이우찬이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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