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김도영 앞에서 홈런 포함 3안타…삼성, KIA에 6-2 압승
2022.03.03 15:38:37

 

삼성 라이온즈 제공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장식했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수퍼 루키’ 이재현의 만점 활약에 힘입어 6-2로 이겼다. 선발 허윤동은 3이닝 1실점 쾌투를 뽐냈다. 반면 KIA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듯 했다.

삼성은 김지찬(유격수)-이재현(2루수)-김재혁(좌익수)-김동엽(지명타자)-이태훈(1루수)-김현준(중견수)-공민규(3루수)-김민수(포수)-김성윤(우익수)으로 타순을 짰다.

KIA는 소크라테스(중견수)-박찬호(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태진(3루수)-한승택(포수)-오정환(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2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1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김성윤의 불규칙 바운드 타구를 KIA 유격수 박찬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안타로 연결됐다. 2루 주자 공민규는 홈인. 곧이어 김지찬의 좌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2사 2,3루 찬스에서 김재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0.

KIA는 3회 최형우의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4회 이재현의 좌중월 투런 아치로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9회 고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1점 더 따라붙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 였다. 

삼성 선발 허윤동은 3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삼성의 ‘수퍼 루키’ 이재현은 4회 투런 아치를 터뜨리는 등 3안타 불방망이쇼를 펼쳤다. 반면 KIA 우완 이민우는 선발 마운드에 올랐으나 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