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종범, 마침내 첫 선…사령탑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2022.03.05 11:49:38

 

[OSEN=함평, 최규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4일 전남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 마무리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다.KIA 2022년 신인 김도영이 캐치볼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1.11.04 / dreamer@osen.co.kr



[OSEN=기장, 이후광 기자] 제2의 이종범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IA 타이거즈 슈퍼루키 김도영이 첫 선을 보인다.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는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리는 연습경기 2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KIA는 고종욱(좌익수)-김도영(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이창진(우익수)-류지혁(3루수)-김민식(포수)-윤도현(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광주동성고를 나와 2022 KIA에 1차 지명된 루키 김도영이 2번 유격수에 자리했다. 입단 때부터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린 그는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됐지만 건강 문제가 발생하며 줄곧 퓨처스 캠프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KBO리그 챔피언을 상대로 5툴 특급 루키라는 평가를 입증할 기회를 잡았다.

KIA 김종국 감독은 “나도 기대가 많이 된다. 퓨처스 경기 기록만 봤기 때문에 경기 모습은 오늘 체크를 해야 한다”며 “아마추어 때부터 잘해왔던 선수라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어서 최대한 많이 나가게 하려고 한다. 4타석 정도 소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KT는 김민혁(중견수)-김병희(2루수)-헨리 라모스(지명타자)-문상철(좌익수)-오윤석(1루수)-신본기(3루수)-권동진(유격수)-홍현빈(우익수)-고성민(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두산과의 연습경기와 마찬가지로 백업 선수들이 주로 자리했다.

선발 마운드에서는 윤중현(KIA)과 배제성(KT)이 맞대결을 펼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