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등판 계획 없다” 발목 부상 당한 LG 켈리 몸상태.txt
2022.03.12 12:59:17


[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KT는 이강철 KT 감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장재중 배터리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첫 시범경기를 앞두고 “스프링캠프에서부터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2월 3일부터 캠프를 시작해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준비했고 선수들이 참 잘해줬다”며 "코칭스태프가 생각하고 계획한 부분이 달라진 것이 없다. 잘 진행되고 있기에 4월 2일 개막 기준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을 어떻게 맞춰주느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팀 전체적인 컨디션 체크를 신경쓴다”고 말했다.

이날 손주영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류 감독은 “40구 정도 던질 예정이다. 임준형이 이어서 던진다. 두 선수의 컨디션을 체크한다”며 5선발 경쟁 중인 손주영과 임준형의 투구에 관심을 뒀다.

불펜 투수로 함덕주, 고우석도 등판을 준비한다. 류 감독은 “두 선수가 캠프 연습경기에서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아 오늘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등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경기에는 이민호가 선발로 준비한다.

에이스 켈리는 발목이 약간 안 좋아 등판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류 감독은 “켈리는 왼 발목이 약간 불편하다. 마운드에서 경사진 부분을 딛을 때 약간 불편해 조심스레 준비하고 있다. 어제그제 잠실구장에서 불펜에서 적응 훈련을 했다. 고척(15일)까지는 등판 계획이 없다. 이후로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1루수) 루이즈(3루수) 오지환(유격수) 김민성(지명타자) 서건창(2루수) 유강남(포수)이 선발 출장한다.

한편 KT는 이날 조용호(좌익수)-박경수(지명타자)-강백호(1루수)-라모스(우익수)-배정대(중견수)-심우준(유격수)-김준태(포수)-김병희(3루수)-오윤석(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소형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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