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 올해도 PIT 스프링캠프 합류 확정... 2년 연속 승선
2022.03.13 03:35:54

배지환. /사진=이상희 통신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기대주로 거듭나고 있는 배지환(23)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합류를 확정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부터 시작하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12일 논로스터 초청선수 28명을 발표했다. 여기에 배지환의 이름이 올라갔다.

배지환을 '팬그래프닷컴 선정 팀 내 11위 유망주'라고 소개한 피츠버그는 그의 지난해 마이너리그 성적(더블A-루키리그 타율 0.281 8홈런 33타점 20도루)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팀 내 마이너리거 중 도루 5위에 올랐다"며 그의 빠른 발을 소개했다.

올해 스프링캠프에 배지환이 참가할 거라는 사실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짐 트리드니치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장은 지난 1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배지환이 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018년과 2019년 한 타석씩만을 소화했던 배지환은 지난해 처음으로 스프링캠프 초청선수로 합류했다. 시범경기 16경기에 출전한 배지환은 타율 0.235 1타점을 기록한 후 다시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의 유망주 파트인 MLB 파이프라인은 배지환의 올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