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2루타 폭발’ 키움, 두산 5-1 제압…시범경기 2연승 질주
2022.03.13 15:58:33

 

[OSNE=고척, 김성락 기자]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5회말 키움 선두타자 푸이그가 2루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13 /ksl0919@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야시엘 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날리며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로 마무리했다.

송성문은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도 1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김혜성, 박동원, 이지영, 김재현, 김주형도 안타를 기록했다.

윤정현(2이닝 무실점)-김동혁(2이닝 무실점)-이승호(1이닝 무실점)-박승주(1이닝 1실점)-장재영(1이닝 무실점)-송정인(1이닝 무실점)-김선기(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투수진은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은 타선이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안재석, 강진성, 박세혁, 김인태, 안권수가 산발 5안타를 때려냈지만 1득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권휘(1⅔이닝 무실점)는 4회 투구 도중 두 번째 손가락 물집이 터져 교체됐다.

 

[OSNE=고척, 김성락 기자]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1사 1루 키움 이정후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13 /ksl0919@osen.co.kr



키움은 1회말 송성문의 안타와 이정후의 1타점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김혜성 1타점 적시타, 박동원 안타, 이병규 실책 출루, 이지영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추가했다.

두산은 6회초 안재석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강진성이 안타를 날리며 1사 1, 3루를 만들었다. 김재환의 잘맞은 타구는 우익수 박찬혁에게 잡혔지만 3루주자 안재석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인태가 안타로 출루했고 오명진과 안권수가 볼넷을 골라내 무사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조수행(뜬공)-안재석(삼진)-박계범(뜬공)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은 8회말 김웅빈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김재현의 2루타에 좌익수 송구 실책이 나와 한 점을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후 김주형의 진루타에 이어서 김준완이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5-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