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IA, 1-1 무승부...선발 양창섭-한승혁 합격점
2022.03.14 15:46:05

 

양창섭-한승혁 /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과 KIA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이원석(3루수)-김동엽(좌익수)-이재현(유격수)-김현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김도영(유격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석환(1루수)-윤도현(3루수)-김민식(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1회 1사 후 구자욱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호세 피렐라가 2루 땅볼로 물러나는 사이 구자욱은 3루에 안착했다. 곧이어 오재일의 좌중간 안타 때 3루에 있던 구자욱이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KIA는 3회 김석환과 김도영의 안타로 2사 1,2루 역전 기회를 마련했다. 김선빈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

삼성은 1-1로 맞선 8회 1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KIA는 9회 이우성의 좌전 안타에 이어 대타 황대인의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양팀 선발 모두 호투를 뽐냈다. 삼성 양창섭은 6이닝 1실점(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짠물투를 뽐냈다. KIA 한승혁도 4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