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석진 추격의 스리런+오태곤 결승타' SSG, 시범경기 2연승
2022.03.14 16:21:07

 

SSG 랜더스 내야수 임석진. / OSEN DB



[OSEN=창원,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SSG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에서 7-6 승리를 거뒀다. 선제점을 뺏기고 끌려가다가 홈런이 터지면서 쫓아갔고,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 등판한 오원석이 3이닝 동안 7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아쉬운 내야 수비도 나왔다. 이후 조성훈이 ⅓이닝 3실점(1자책점) 투구를 했다.

신재영이 ⅔이닝 무실점, 김정빈이 1이닝 1실점, 김상수가 1이닝 무실점, 김태훈이 1이닝 무실점, 박민호가 1이닝 무실점, 서동민이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1회말 2실점, 4회말 3실점, 5회말 1실점으로 끌려가던 SSG는 6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5회까지 1점도 뽑지 못하던 타선.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훈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고 오태곤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 대신 타석에 들어선 임석진이 이용준의 4구째 직구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케빈 크론이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고 하재훈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야수 변신 후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안상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이 적시타를 쳐 2점 차로 추격했다. 이후 만루 기회에서 최상민이 동점 적시타를 쳤다.

승패는 9회에 갈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범이 2루타를 쳤고 최상민의 보내기 번트 성공으로 1사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오태곤이 결승 적시 2루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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