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올해 연봉 '81억원' 사상 최고 대우, '추신수 3배'
2022.03.16 14:08:16

 

김광현./사진=SSG 랜더스

 

친정팀 SSG 랜더스로 돌아온 김광현(34)의 첫해 연봉이 공개됐다. 역대급이다.

SSG는 지난 8일 김광현과 4년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 대우다.

하지만 김광현의 올해 연봉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가 없었다. 류선규 단장이 김광현의 입단식에 앞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일단 김광현의 2022 연봉은 81억이다.

류선규 단장은 16일 김광현의 연봉 책정 배경에 대해 "구단은 김광현에게 KBO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김광현은 비FA 계약 케이스였다. 계약금이 없고, 연봉으로 4년간 배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연봉 규모가 높을 수 밖에 없었다. 구단의 자금 상황을 감안해 이렇게 책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김광현은 프로야구 역사상 연봉 계약 신기록을 썼다. 지난해 추신수가 연봉 27억원에 계약하면서 이대호의 역대 최고 연봉(25억원)을 넘어섰는데 1년 만에 다시 새 기록을 썼다.

김광현의 연봉은 무려 추신수의 3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