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출신’ 브라이언트, 콜로라도와 7년 1억 8200만$ 계약
2022.03.17 22:54:12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FA 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 칼럼리스트는 17일(한국시간) “브라이언트가 콜로라도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250억 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트레이드 전 구단 거부권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시즌 놀란 아레나도를 트레이드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보냈고, 트레버 스토리 역시 FA로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새로 팀을 이끌 타자로 브라이언트를 낙점했다.

브라이언트는 7년간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그는 통산 884경기에 나와 타율 0.278 167홈런 487타점 OPS 0.880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신인상, MVP 1회, 올스타 4회 등에 선정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또한, 브라이언트는 3루뿐만 아니라 1루와 외야 전 포지션을 뛸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쓰임새가 있는 선수이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경험까지 풍부해 콜로라도는 팀을 이끌어줄 새로운 기둥이 되어주길 바라고 있다.

브라이언트 역시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많은 경기를 치르게 되어 타격 성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