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다른 팀에서 현역 생활을 더 연장할 수도 있었던 몸상태였지만 야구 인생 마지막 팀을 롯데 자이언츠로 남기고 싶어 협상 결렬 후 은퇴를 선언했던 손승락. 현재는 KIA 타이거즈 소속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기 때문에 은퇴식을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 다만 아쉬운 건 롯데에서 올린 94세이브 숫자에 맞춰 94개의 글러브를 준비했는데 팬들에게 나눠주지 못한 점이라고ㅠㅠ 어쩌다보니 마지막 등판이 마침 키움-롯데전이었고 당시 우연히도 연출됐던 장면들이 뜻하진 않았지만 그 경기를 은퇴식이라고 생각한다는 손승락
출처=야톡, 이영미의 셀픽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