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 4이닝 무실점+이성원 홈런’ 한화, 키움 8-1 격파…2연승 질주
2022.03.19 16:09:24

[OSNE=고척, 김성락 기자]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한화 선발 카펜터가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2.03.19 /ksl0919@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한화 이글스가 기분 좋은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4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준영(1이닝 무실점)-박윤철(1⅓이닝 1실점)-김기탁(⅔이닝 무실점)-김재영(1이닝 무실점)-김종수(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재훈(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태연(4타수 2안타 2타점), 노시환(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이성원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흔들렸다. 김수환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OSNE=고척, 김성락 기자]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2회초 한화 선두타자 이성원이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03.19 /ksl0919@osen.co.kr


한화는 1회초 선두타자 이상혁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서 최재훈의 안타와 터크먼의 1타점 2루타로 선취득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이성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이도윤의 안타와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로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5회 최재훈의 몸에 맞는 공과 노시환의 안타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김태연의 2타점 2루타로 단숨에 5-0까지 달아났다.

키움은 5회말  선두타자 김웅빈이 2루타로 한 번에 득점권까지 들어갔고 양경식의 볼넷과 이용규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송성문이 1루수 땅볼을 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6회초 이도윤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장지승의 안타와 이상혁의 진루타로 3루까지 들어갔다. 이후 이상혁의 도루에 2루수 실책이 나왔고 이도윤은 그 틈을 타 홈으로 쇄도에 한 점을 추가했다.

키움은 6회말 김수환이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그렇지만 한화는 9회초 1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OSNE=고척, 김성락 기자]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키움 선두타자 김수환이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2.03.19 /ksl0919@osen.co.kr/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