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튼 감독이 밝힌 '부상 재활' 김원중-이학주 실전 복귀 시점.txt
2022.03.19 20:03:30

이학주 /OSEN DB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 전력인 마무리 김원중과 유격수 이학주가 다음 주 연습경기에 출격한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김원중과 이학주의 실전 복귀 시점을 언급했다.

롯데는 현재 크고 작은 부상 선수들이 곳곳에 있다.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했던 선수들까지 포함하며 온전하지 못한 선수단으로 시범경기를 치르고 있는 상황. 김원중, 이학주, 그리고 글렌 스파크맨이 대표적인 부상 선수들이다.

김원중은 스프링캠프 직전 개인 훈련 도중 늑골 피로골절 부상을 당했고 1군 선수단과 따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현재는 불펜피칭까지 모두 마친 상황. 서튼 감독은 “2번의 불펜 피칭을 마쳤다. 곧 3번째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그리고 23일(동아대전)에 2군 연습경기에 나서고 시범경기 막판 2~3번 정도 1군에서 던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내야수 이학주의 경우 시범경기를 앞두고 가진 자체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오른손 새끼손가락 미세골절 부상을 입었다. 결국 스프링캠프 막판부터 시범경기 초반까지 재활 기간을 거쳐야 했다. 같은 기간 유격수 경쟁자인 박승욱을 비롯해 배성근, 김민수가 나름대로 활약을 펼치면서 이학주의 마음이 급해진 상황이다. 이학주 역시 다음 주 실전 출격 예정이다. 

옆구리 근육 통증으로 역시 재활 중인 스파크맨은 개막로테이션 합류는 힘들지만 문제 없이 재활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견. 서튼 감독은 “스파크맨은 통증도 없고 후유증도 없다. 지연되는 것 없이 스케줄대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