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의 깜짝 3호포+이민호 1실점 호투' LG, 4연승 무패 행진
2022.03.20 15:34:31

 

[OSEN=창원, 조은정 기자]2회초 LG 선두타자 송찬의가 좌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2.03.20 /cej@osen.co.kr



[OSEN=창원,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시범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4승 1무로 1위를 지켰다. 

LG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NC에 5-2로 승리했다. 

선발 이민호가 5회 2아웃까지 홈런 1방을 맞았으나 1점만 내주고 호투했다. 유망주 송찬의가 시범경기 3호 홈런을 때리며 홈런 단독 1위가 됐다. 톱타자 홍창기는 2안타를 때리며 시범경기 타율 6할대를 이어갔다.

LG는 1회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톱타자 홍창기가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출루해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의 내야 땅볼로 1사 3루, 2아웃 이후에 루이즈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선두타자 송찬의가 NC 신민혁의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3호 홈런으로 1위. 이어 문성주가 중전 안타, 정주현이 좌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홍창기가 툭 밀어쳐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고, 오지환도 우전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OSEN=창원, 조은정 기자] 20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1루 NC 마티니가 추격의 좌월 솔로포를 때려낸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을 받고 있다. 2022.03.20 /cej@osen.co.kr



NC는 4회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가 이민호의 144km 직구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커다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NC는 8회 교체 출장한 도태훈이 임정우 상대로 우측 펜스를 맞고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4-2로 추격했다. 

LG는 9회 상대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점수를 뽑았다. 1사 후 대타 문보경이 2루수 옆 내야 안타,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이상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5-2로 달아났다. 

LG 선발 이민호는 4⅔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NC 선발 신민혁은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신민혁은 2회까지 7안타를 허용했지만 3~4회는 무피안타로 피칭 리듬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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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조은정 기자] 1회말 LG 선발 이민호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