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롯데 출신 스트레일리에게 시범경기 첫 안타-타점
2022.03.20 20:07:49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8)가 올해 시범경기 첫 출전에서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우완 댄 스트레일리를 만난 오타니는 투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를 공략했으나 땅볼 아웃됐다. 2루 쪽으로 시프트한 유격수에게 타구가 잡혔다. 

하지만 3회 2사 3루에선 스트레일리의 2구째 몸쪽 높은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살짝 먹힌 타구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면서 1타점 적시타로 이어졌다. 

3회 타석에서 대타 제이크 게이트우드로 교체돼 경기를 마친 오타니는 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투수로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