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출신’ 마차도 안타-번즈 9회말 2사 만루 삼진...엇갈린 희비
2022.03.21 09:58:23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LA 다저스 앤디 번즈가 시범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카멜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2무승부를 거뒀다.

다저스는 2회말에 제임스 아웃맨의 2타점 적시타로 먼저 앞서 나갔다. 하지만 컵스가 6회초에 2점을 뽑아냈고, 더는 점수가 터지지 않으면서 양 팀 모두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날 번즈는 5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대타로 출장했고, 첫 타석에 몸맞는공으로 출루했다. 이후 지명타자로 계속 경기에 남았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번즈에게는 9회말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미구엘 바르게스가 볼넷, 제이콥 아마야가 안타를 쳤고, 앤디 페이지가 볼넷으로 나가 9회말 2사 만루 찬스가 번즈에게 찾아왔다. 하지만 번즈는 배트 한번 내보지 못하고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번즈는 소리를 지르면서 아쉬워했고, 그대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한편, 또다른 롯데 출신 선수인 딕슨 마차도는 이날 선발 3루수로 출장해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