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최고 157km 광속구 던졌으나…삼성전 3이닝 3실점 삐걱
2022.03.21 15:24:27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안우진(키움)이 주춤거렸다.

안우진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5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1회 김상수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지만 구자욱과 오재일을 각각 루킹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2회 선두 타자 강민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안우진. 김헌곤을 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챙겼다. 이원석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현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웠다.

3회 선두 타자 김지찬의 볼넷과 2루 도루로 또 다시 실점 위기에 처한 안우진은 김상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그 사이 김지찬은 3루에 안착했다. 호세 피렐라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구자욱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내줬다.

오재일의 중전 안타에 이어 2루수 실책으로 1점 더 내줬다. 안우진은 김헌곤을 유격수 땅볼 처리하며 3회 투구를 마무리 지었다.

안우진은 4회 선두 타자 공민규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동혁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동혁은 김현준과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주며 1점을 허용했다. 안우진의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