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끝내기 안타' 삼성, 시범경기 2연승 질주...장필준 5이닝 1실점 쾌투
2022.03.21 15:47:11

OSEN DB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키움을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이원석(3루수)-김현준(중견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키움은 이용규(중견수)-송성문(3루수)-박찬혁(좌익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주형(2루수)-김웅빈(1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지영(포수)-신준우(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키움은 2회 김주형과 김웅빈의 연속 볼넷에 이어 박동원의 좌전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3회 2사 후 구자욱의 우중간 안타로 1-1 균형을 맞췄고 상대 실책으로 2-1로 앞서갔다. 4회 1사 1,2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키움은 6회 김웅빈의 우중월 투런 아치로 3-3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9회 김동엽이 좌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삼성 선발 장필준은 5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두 번째 투수 양창섭은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김상수는 멀티히트 포함 1타점을 올렸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3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57km까지 스피드건에 찍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