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키움 외인타자, 2타수 무안타 침묵…前 SSG 파이어볼러는 2이닝 2K 무실점 승리
2022.03.21 19:35:10

 

키움 시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뉴욕 양키스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3)가 첫 경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리카르도 핀토(28)는 첫 승리를 기록했다.

프레이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에 9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프레이타스는 그레고리 소토의 5구째 시속 98.4마일(158.4km) 싱커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4회 2사 3루에서는 체이스 앤더슨을 상대했지만 5구째 93.3마일(150.2km) 포심에 방망이가 헛돌아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무안타로 침묵한 프레이타스는 6회초 아르만도 알바레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프레이타스는 43경기 타율 2할5푼9리(139타수 36안타) 2홈런 14타점 OPS .671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좀처럼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결국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방출됐다.

키움에서 방출된 프레이타스는 지난해 12월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지난 20일에는 시범경기에 첫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020년 SK(현 SSG)에서 뛰었던 핀토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타선이 9회초 4득점으로 8-7 역전에 성공하면서 핀토는 시범경기 첫 승리를 따냈다.

 

SK 시절 리카르도 핀토. /OSEN DB/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