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 득점' SSG, LG 제압…'최고 153km' 폰트 4K 무실점
2022.03.21 20:36:53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SSG 추신수가 안타를 날리고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3.21 / dreamer@osen.co.kr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SSG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시범경기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3회까지는 상대 외국인 선발투수의 호투에 묶였지만, 4회 들어 추신수가 길을 열었고 LG 마운드 공략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훈이 내야 뜬공, 한유섬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1회초 2사 이후 김현수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SSG 선발 폰트는 5회까지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3km까지 찍었다. 

그사이 SSG 타자들이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시작은 추신수였다. 2회 크론, 최주환, 임석진이 모두 삼진을 당했고, 3회에는 박성한, 이재원, 오태곤마저 삼진을 당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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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최규한 기자]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2사 1루 상황 LG 루이즈를 투수 앞 땅볼로 이끈 SSG 선발 폰트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3.21 / dreamer@osen.co.kr



LG 선발 플럿코의 호투에 묶여 있던 SSG 타선이었지만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시범경기에 첫 출장한 추신수가 SSG 첫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최지훈이 좌전 안타, 한유섬이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LG는 60개의 공을 던진 플럿코를 내리고 최용하를 올렸다. 하지만 최용하가 크론 타석 때, 최주환 타석 때 모두 폭투를 저질렀다. 크론과 최주환은 모두 볼넷으로 내보내며 계속 흔들렸다.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임석진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며 3점째 올렸고 박성한이 병살타를 쳤지만 그사이 3루 주자 크론이 홈을 통과해 SSG는 4-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모두 67개의 공을 던진 폰트 다음 6회부터는 불펜진이 움직였다. 김태훈, 박민호, 서진용, 김택형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지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SSG는 8회말 1점을 더 추가해 승리 분위기를 굳혔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