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행운의 2루타… 시범경기 두경기 연속 안타
2022.03.22 12:00:56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시범경기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전에 출전한 김하성. /사진=로이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행운의 2루타를 뽑아내며 시범경기 2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이 3-0으로 앞선 1회 2사 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라이언 롤리슨이 던진 공을 좌측 외야로 때려냈다. 공은 외야 뜬공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타구가 햇빛으로 들어가 좌익수 팀 로페스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결국 공은 로페스의 글러브에 맞고 떨어졌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고 김하성은 2루에 안착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어 김하성은 6회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은 시범경기 첫 출전이었던 지난 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타수 1안타를 쳤다. 두 번째 출장이었던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