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결승타’ 삼성, 극강 외인 루친스키 무너뜨렸다...시범경기 4연승
2022.03.24 15:46:51

OSEN DB


[OSEN=창원, 손찬익 기자] 삼성이 시범경기 4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장식했다. 지난 20일 대구 두산전 이후 4연승. NC는 김응민의 연타석 홈런과 박준영의 솔로포로 1점 차까지 따라 붙었으나 전세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삼성은 김상수-구자욱-피렐라-오재일-강민호-김헌곤-김동엽-공민규-김지찬으로 타순을 꾸렸다. NC는 박건우-전민수-손아섭-마티니-노진혁-박준영-정진기-김응민-서호철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 2사 후 김응민이 삼성 선발 원태인에게서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았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2사 1,2루 역전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의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2-1로 전세를 뒤집었다.

삼성은 1점 차 앞선 4회 1사 2,3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 김동엽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2점 더 달아났다. NC는 4회말 공격 때 김응민이 원태인을 상대로 연타석 아치를 때려내며 1점 더 따라 붙었다. 8회 1사 후 박준영의 좌월 솔로포로 3-4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연출되지 않았다.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 나선 삼성 선발 원태인은 4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구자욱과 김동엽은 나란히 2타점씩 올렸다.

NC 선발 루친스키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 선발 마스크를 쓴 김응민은 옛 동료 원태인을 상대로 연타석 아치를 때려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