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겼다' 송찬의 6호 홈런, 김재환의 동점포...LG-두산 무승부
2022.03.24 16:00:51

[OSEN=잠실,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서울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LG 송찬의가 역전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2.03.24 /ksl0919@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와 두산이 시범경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LG와 두산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 무서운 홈런포를 과시하고 있는 LG 송찬의는 6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은 중심타자 김재환의 동점 홈런으로 응수했다. LG는 5승 2무 1패가 됐고, 두산은 1승 2무 5패가 됐다. 

LG는 박해민(중견수) 오지환(유격수) 서건창(2루수) 문보경(1루수) 송찬의(우익수) 루이즈(3루수) 이재원(지명타자) 문성주(좌익수) 허도환(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안재석(2루수)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재환(좌익수) 강진성(우익수) 강승호(1루수) 박세혁(포수) 김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두산은 2회 상대 실책을 발판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때린 땅볼 타구를 2루수 서건창이 잡았다가 놓치면서 실책으로 출루했다. 강진성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지만 강승호가 투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2사 3루에서 박세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이후 LG 선발 김윤식이 볼넷,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허경민이 2룩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곧바로 반격했다. 3회초 선두타자 허도환이 3루 베이스를 빠져 나가는 좌선상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4회 깜짝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송찬의가 이영하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2-1 역전. 시범경기 6호 홈런으로 단독 1위. 

두산은 6회 4번타자 김재환이 좌완 김대유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몸쪽 직구를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2 동점 홈런. 


[OSEN=잠실, 김성락 기자] 24일 오후 서울 서울잠실야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두산 김재환이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03.24 /ksl0919@osen.co.kr


두산은 9회말 2아웃 이후에 강승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 아웃 판정이 나왔으나 비디오 판독을 통해 세이프로 번복됐다. 최용제가 2사 2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무승부로 끝났다. 

LG는 선발로 나온 김윤식이 2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함덕주가 1이닝 무실점, 정우영이 2이닝 무실점, 김대유가 1이닝 1실점, 최동환이 1이닝 무실점, 최성훈이 1⅓이닝 무실점, 임정우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가 4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임시 5선발로 낙점된 박신지가 1⅓이닝 2피안타 2볼넷 무실점, 김명신이 ⅔이닝 무실점, 장원준이 1이닝 무실점, 임창민이 ⅔이닝 무실점, 최승용이 ⅓이닝 무실점, 김강률이 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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