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년 25승 투수, ML 시범경기 또 '혼쭐'…2G ERA 12.15
2022.03.25 21:39:20

롯데 자이언츠 출신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은 댄 스트레일리가 시범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 OSEN DB


[OSEN=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우완 댄 스트레일리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혼쭐’ 났다.

스트레일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고전했다.

4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스트레일리는 첫 이닝을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실점 없이 막았다. 5회에는 안타 한 개를 내줬으나 내야 땅볼 두개와 뜬공으로 상대 타자들을 잡았다.

안정감을 보이던 스트레일리는 6회 들어 솔로 홈런 두 방을 얻어맞았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스트레일리는 아웃카운드 두 개를 책임진 뒤 교체됐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2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3이닝 7실점으로 난조를 보였고 이날 밀워키전에서도 고전, 두 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15를 기록 중이다.

스트레일리는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뛴 2020시즌 15승(4패), 2021시즌 10승(12패)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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