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벼락' 롯데, 35SV 마무리 김원중 허벅지 부상...개막전 합류 불발
2022.03.27 12:51:08

OSEN DB


[OSEN=잠실,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김원중에게서 또 다시 부상이 발견됐다. 개막전 합류는 사싱상 불발이다.

늑골 피로골절로 재활 중이던 김원중은 지난 23일 동의대와의 2군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가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1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구속은 141km가 나왔다. 그러나 ⅔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작은 부상이 발견됐다.

2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래리 서튼 감독은 김원중의 상태에 대해 "2군 연습경기를 던졌는데 작은 부상이 발견됐고, 추후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이후 김원중은 병원 검진을 받았다. 구단은 "등판 이후 왼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고 어제(26일) 병원 검진 결과 왼쪽 허벅지 내전근 손상이 발견됐다. 추후 경과를 지켜본 뒤 재활 일정이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승4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정상급 클로저 반열에 올라선 김원중이다. 하지만 스프링캠프 전부터 이어진 부상으로 올해 개막전 합류는 사실상 불발됐다. 롯데는 대체 마무리 투수도 찾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