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혁 5이닝 무실점+양의지 결승타’ NC, 5-4 승리…키움, 8연패 수렁
2022.03.27 16:13:49

[OSEN=고척,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진행됐다.1회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역투하고 있다. 2022.03.27 / soul1014@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투타조화 속에 2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2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신민혁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하준영(⅓이닝 무실점)-강동연(⅔이닝 무실점)-김건태(1이닝 무실점)-이용준(⅔이닝 3실점)-이우석(⅓이닝 무실점)-김시훈(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리드를 지켰다. 양의지는 1회 1타점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닉 마티니는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키움은 8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투수 안우진이 최고 구속이 시속 156km에 달하는 직구를 앞세워 5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 역투를 했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리드오프 이용규는 멀티히트를 때려냈고 강민국은 추격의 스리런홈런을 터뜨렸지만 전반적으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OSEN=고척,박준형 기자]1회초 1사 1,3루 NC 양의지가 선취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2.03.27 / soul1014@osen.co.kr


NC는 1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와 마티니의 연속안타, 손아섭의 진루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양의지는 곧바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노진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윤형준과 서호철이 추가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며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승부의 추가 기울은 것은 7회. NC가 서호철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정진기 1타점 적시타, 전민수 1타점 2루타, 김기환 1타점 적시타, 최우재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단숨에 대거 4득점에 성공했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키움도 7회말 반격을 노렸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안타 이후 포일과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갔고 박찬혁도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동원과 대타 이명기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고 대타 이병규가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렇지만 키움은 8회 예진원이 볼넷을 골라내고 전병우가 안타를 날리면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번에는 강민국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격의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단번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9회에는 무사 2, 3루 찬스를 잡으며 마지막까지 추격의 끊을 놓지 않았다. 김휘집은 진루타로 4-5 한점차까지 따라가는 점수를 뽑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OSEN=고척,박준형 기자]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진행됐다.8회말 2사 1,2루 키움 강민국이 3점 홈런을 날리고 박재상 3루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3.27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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