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솔로→3회 투런→4회 솔로…류현진 '새동료' 日 좌완, 피홈런 3방 '혼쭐'
2022.03.28 04:41:06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기쿠치 유세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운드의 새얼굴 기쿠치 유세이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기쿠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TD 볼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6피안타(3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애를 먹었다.

1회부터 홈런을 얻어맞았다. 2사 이후 브라이스 하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기쿠치. 추가 실점 없이 첫 이닝을 넘겼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2회 들어 2사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한 투구를 하던 기쿠치는 3회 1사 이후 진 세구라에게 안타를 내준 뒤 1회 솔로포를 허용한 하퍼에게 또다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번에는 투런을 허용.

기쿠치는 이후 볼넷,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조 비아지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비아지니도 제구가 흔들리면서 추가 실점. 기쿠치의 자책점이 ‘4’로 늘었다.

3년 36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좌완 기쿠치는 지난 23일 뉴욕 양키스 상대로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잘 막았다. 하지만 이날 흔들리면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8.31로 크게 올라갔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