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트 푸홀스가 돌아왔다…'친정팀' 세인트루이스와 1년 메이저 계약
2022.03.28 13:46:01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앨버트 푸홀스가 친정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돌아왔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 데릭 굴드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가 푸홀스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1년 메이저리그 계약이며 피지컬 테스트를 남겨뒀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통산 2,971경기 타율 0.297 679홈런 2,150타점 OPS 0.919를 기록했다. 신인상 1회, MVP 3회, 올스타 10회, 실버슬러거 6회, 골드글러브 2회, 타격왕 1회 등을 수상했고, 세인트루이스의 2회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그는 2011시즌을 마지막으로 세인트루이스를 떠나 LA 에인절스와 10년 2억 4,000만 달러 대형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추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LA 다저스에서도 뛰며 선수생활을 이어왔다.

푸홀스는 현재 700홈런 고지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는 통산 679홈런으로 단 21홈런만을 남겨놨다.

야구팬들은 푸홀스가 친정팀에 돌아와 대기록과 함께 아름다운 선수생활 마무리를 원했고, 그 꿈이 현실로 이뤄지게 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체검사 이후 공식적인 발표를 할 예정이고, 계약 규모 역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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