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부터 김강민까지…'3040' 포켓몬빵 매니아들 유쾌한 언박싱 데이
2022.03.28 14:07:38

 

김광현이 SNS에 그간 모은 '띠부띠부실'을 공개했다. / 김광현 SNS



[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선수들이 빵봉지를 들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SSG 구단은 2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김광현과 한유섬, 김태훈, 김강민, 최주환, 최정 등 선수들의 포켓몬빵 언박싱 시간을 공개했다.

김광현은 “어릴 때부터 ‘띠부띠부 씰’을 모으는 게 취미였다. 빵을 먹는 것보다 스티커가 안 나오는 걸 좀 모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띠부띠부 씰’을 모으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주장 한유섬은 “빵을 버리는 애들은 무조건 잡았다. 빵을 왜 버리나. 빵도 먹고 ‘띠부띠부 씰’도 모아야지”라며 추억을 떠올렸다.

그러다 한유섬이 포켓몬빵 봉지를 뜯고 그 속에 든 ‘띠부띠부 씰’을 확인, 세 선수는 원하는 ‘띠부띠부 씰’이 나오자 반가운 함성을 지르기도 했다.

김광현과 한유섬, 김태훈이 자리에서 일어난 후 40대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도 포켓몬빵을 찾았다. 앞선 세 선수와 다른 이유로 나왔다.

세 선수가 ‘띠부띠부 씰’을 모으는 취미를 갖고 있다면, 김강민은 두 딸을 때문에 포켓몬빵 언박싱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강민 다음에는 ‘찐카츄’가 등장했다. 홈런 세리머니도 ‘피카츄’로 이어지는 최주환도 최정과 함께 언박싱에 나섰다.

최주환은 “(포켓몬빵을) 예전에 많이 먹었다”며 떠올렸고, 최정도 자신의 취향을 말했다.

SSG 선수들은 포켓몬빵 봉지를 하나하나 뜯으면서 ‘띠부띠부 씰’을 확인하며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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