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일순만 두 번' LG 타선 대폭발…한화에 15-1 대승
2022.03.28 16:15:22

 

LG 오지환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가 한화를 완파했다. 선발 타자 전원 안타로 15득점을 폭발했다. 

LG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를 15-1로 제압했다.

1회 6득점, 3회 9득점으로 두 번의 타자일순 빅이닝을 만드는 등 장단 19안타로 손쉽게 이겼다. 오지환이 3안타 4타점, 이재원이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연패를 끊은 LG는 시범경기 7승3패2무를 마크했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5승6패2무. 

LG가 1회부터 승기를 잡았다. 한화 선발 김기중을 상대로 시작부터 무너뜨렸다. 박해민의 안타, 서건창의 볼넷, 문보경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채은성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좌익수 키 넘어가는 싹쓸이 3타점 2루타, 이재원의 좌측 1타점 2루타로 김기중을 강판시켰다. 

이어 신민재가 바뀐 투수 남지민의 초구를 밀어쳐 좌측 1타점 2루타로 연결, 스코어를 6-0으로 벌렸다. 3연속 2루타 포함 1회에만 안타 5개, 볼넷 2개를 더해 대거 6득점했다. 김기중은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6실점으로 무너지며 1회도 못 던졌다. 

3회 두 번째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한화 구원 남지민을 집중 공략했다. 리오 루이즈의 안타, 오지환의 중월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폭투와 이재원의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계속된 공격에서 박해민의 1타점 2루타로 남지민을 강판시킨 LG는 바뀐 투수 김기탁도 몰아붙였다.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 유강남의 1타점 2루타, 오지환과 이재원의 연속 적시타가 쉴 새 없이 터졌다. 3회에만 안타 10개, 볼넷 1개로 대거 9득점 폭발. 

LG는 오지환이 3안타 4타점, 이재원이 3안타 3타점, 서건창이 2안타 2타점, 박해민과 문보경이 2안타 1타점으로 고르게 터졌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3⅔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최고 145km 직구(27개) 체인지업(11개) 투심(10개) 커브(10개) 슬라이더(4개)를 구사했다. 이어 진해수(1⅓이닝) 최성훈(2이닝) 강효종(2이닝)이 무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한화는 선발 김기중에 이어 두 번째 투수 남지민도 1⅓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흔들렸다. 5번째 투수 윤대경이 3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에선 하주석이 2안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6회 이성원의 팀의 무득점 침묵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