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타 폭발' 루이즈가 깨어났다, LG 시범경기 1위 확보
2022.03.29 15:56:43

 

LG 리오 루이즈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가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의 활약으로 시범경기 1위를 확보했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에 7-3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의 LG는 8승3패2무로 시범경기를 마치며 최소 공동 1위를 확보했다. 3연패를 당한 한화는 5승7패2무로 마쳤다. 

선취점은 한화였다. 1회 정은원의 우중간 2루타, 김태연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LG 선발 임찬규의 폭투가 나왔다. 3루 주자 정은원이 홈을 밟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4회에도 2점을 추가했다. 노시환과 최재훈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 노수광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추가점을 올린 한화는 장지승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며 스코어를 3-0으로 벌렸다. 

한화 선발 라이언 카펜터에게 4회까지 무득점으로 막힌 LG는 5회 첫 득점을 따냈다. 채은성이 좌측 펜스를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유강남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올렸다. 6회에는 한화 구원 한승주에게 이재원과 서건창이 연속 2루타를 치며 1점을 따라붙었다. 

7회에는 오지환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루이즈의 좌전 적시타로 3-3 동점. 루이즈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찬스를 이어갔고, 서건창의 좌전 적시타 때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9회에도 LG는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한화 마무리 후보 김범수를 공략했다. 유강남의 안타와 폭투에 이어 루이즈가 중견수 뒤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이재원의 안타로 이어진 2사 2,3루에서 박해민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이닝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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