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학주, 29일 옛 동료들과 적이 되어 만난다...삼성전 8번 유격수
2022.03.29 17:09:54



[OSEN=대구, 손찬익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이학주가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1월 24일 삼성에서 롯데로 이적한 이학주는 지난달 27일 스프링캠프 시뮬레이션 경기 도중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경미한 골절 부상을 당했다. 

그동안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던 이학주는 당분간 퓨처스 연습 경기 일정이 없어 이날 경기에 뛰면서 감각을 조율할 예정.

래리 서튼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학주는 재활 프로그램을 잘 소화하고 있다. 부상 부위도 많이 좋아졌다. 당분간 퓨처스 경기가 없어 오늘 경기에 나간다.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보면 된다. 오늘 9회까지 뛴다”고 했다.

또 “이학주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타구가 오기 전에 준비 동작과 타구 판단 그리고 타구가 오지 않을때 어떻게 수비 위치를 가져갈지 중점적으로 볼 생각”이라며 “오늘 경기에 나가고 31일 청백전에 출장한다. 4월초부터 퓨처스 경기에서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