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공동 1위' 류지현 감독 대만족, "원하던 대로 잘 이뤄져"
2022.03.29 18:07:52

LG 류지현 감독이 서건창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가 시범경기를 공동 1위로 마쳤다. 

LG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시범경기를 7-3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시범경기 성적 8승3패2무를 마크한 LG는 KIA와 함께 공동 1위를 확보했다. 롯데가 이날 저녁 대구 삼성전을 승리하면 3개 팀이 시범경기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외국인 타자 리오 루이즈가 시범경기 첫 장타인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서건창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9번 타순에서 힘을 실어줬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인이 7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최종 점검을 마쳤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캠프부터 시작해서 시범경기 마지막까지 계획했던 대로 순조롭게 마무리한 것 같다. 오늘 마지막 시범경기 승리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기는 과정에서의 내용이 깔끔하고, 훌륭했던 것이 더욱 좋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류 감독은 "임찬규가 5이닝을 잘 던져줬고, 뒤를 이어 필승조 역시 완벽하게 마무리해줬다"며 "공격에서도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나 점수를 내는 과정 등 모든 부분들이 우리가 원하던 대로 잘 이루어졌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