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타석 만에 안타, 침묵 깬 MVP 벨린저…그래도 타율 .148
2022.03.31 20:33:06

 

[사진] 코디 벨린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15타석 만에 안타 손맛을 봤다. 

벨린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회 무사 1,3루 찬스에서 벨린저는 클리블랜드의 바뀐 투수 저스틴 가르자에게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1타점을 올렸다. 빗맞은 타구가 안타로 연결되는 운이 따랐지만 벨린저에겐 의미 있는 한 방. 

지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3회 안타 이후 14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 끝에 모처럼 안타를 치며 1루를 밟았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2푼5리에서 1할4푼8리(27타수 4안타)로 올랐다. 

경기는 다저스가 12-1로 승리했다. 2회 A.J. 폴락의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낸 뒤 4회 맥스 먼시의 우측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냈다. 8회에는 에디 알바레스의 만루 홈런이 폭발했다.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는 4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2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실점 부진을 씻어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