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이종범' KIA 김도영, 팀 최초 고졸루키 리드오프 출격
2022.04.02 12:03:41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슈퍼루키 김도영(19)이 개막전 리드오프로 나섰다.

김종국 감독은 2일 LG 트윈스와의 2022 프로야구 광주 개막전 선발라인업을 발표했다.

김도영(3루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 김선빈(2루수) 나성범(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황대인(1루수)  김석환(좌익수) 김민식(포수) 박찬호(유격수)로 구성했다.

슈퍼루키 김도영이 예상대로 리드오프를 맡았다. 고졸신인타자가 리드오프를 맡기는 구단 역대로 처음이다. 1996년 김종국 감독이 대졸신인으로  리드오프를 맡았다. 2009년 삼성 김상수가 고졸신인으로 개막 리드오프로 출전한 바 있다.

김종국 감독은 “마지막 시범경기에 이런 조합을 해봤는데 연결고리 역할이 좋았다. 황대인과 김석환이 뒤쪽에서 편하게 하는 것이 좋은 분위기이고 성적도 좋았다. 찬스도 잘 해결됐다”며 타선 구성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도영은 그 정도 하는 선수이다. 어차피 리드오프로 나가는 선수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식 포수 기용에 대해서는 “양현종과 호흡이 좋았다. 그래도 개막전에 출전했었다. 상대 플럿코를 상대로 왼손타자라는 점도 고려했다. 현재는 김민식 포가 조금 앞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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