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부상 회복 늦어진다" 주사치료 금지 홍창기 개막 불발, 사령탑 뿔났다
2022.04.02 15:48:2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잔부상 회복 속도 느려진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금지한 것을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LG 테이블세터맨 홍창기는 허리통증으로 2~3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개막시리즈에 참가하지 못한다.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2022시즌부터 도핑방지규정을 강화했다. 지난해까지 허용됐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금지했다.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치료 목적도 금지한 것이다. 

홍창기도 허리통증을 빨리 치료하는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지 못해 회복 시간이 느려졌다.

류지현 감독은 "스테로이드 주사는 작년까지는 맞았다. 팀마다 시즌 치를 때 작은 부상이 생기곤 한다. 그 주사치료가 회복이 빠르다. 올해 도핑 걸린다는 것 때문에 주사치료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비단 창기 뿐만 아니라 다른 팀도 잔부상있을때 회복 속도 더딜 가능성이 크다"며 우려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홍창기는 현재 훈련에 정상적 돌입했다. 다음주부터는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