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속 QS 구단新, 박동원 연타석포...KIA, 키움에 위닝시리즈
2022.05.05 16:47:44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모처럼 타선이 폭발하면서 연승을 따냈다. 

KIA는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박동원 연타석포, 나성범 3점포를 앞세워 10-1로 승리했다. 

6연패를 끊은 KIA는 2연승을 달렸고, 키움은 2연패를 당했다. 

키움이 1회 행운의 선제점을 얻었다. 김태진의 타구를 잡은 유격수 박찬호의 1루 악송구가 나와 무사 2루 기회를 잡았다. 박찬혁의 뜬공때 3루로 진출했고, 이정후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불러들였다. 

키움의 공세는 이것으로 끝이었다. KIA 이의리는 7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KIA는 3회 박찬호의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공세를 펼쳤다. 류지혁 볼넷, 김선빈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폭투로 역전에 성공했고 소크라테스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져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는 홈런포 공세로 승기를 잡았다.5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장재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자신의 통산 100호(99번째) 홈런이었다. 

6회는 류지혁 좌전안타, 김선빈의 1루 땅볼에 이은 악송구로 모두 살아나자 나성범이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박동원은 곧바로 좌중월 연타석포를 가동해 승부를 결정냈다.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이 8회 각각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의리는 8회 1사후 송성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노히트 행진이 끝났다. 8회까지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첫 승을 낚았다. KIA는 11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키움 선발 김선기는 3회 제구가 흔들리며 3실점했다. 이후 장재영은 2이닝 1실점(1홈런)을 기록했다. 박주성 4실점, 김동혁이 2실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