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에이스 10K 역투...롯데 4연패 탈출 & NC 6연패
2022.05.10 21:12:45

[OSEN=부산, 이석우 기자]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5회초 세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고 정보근에게 엄지를 세우고 있다. 2022.05.1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박세웅의 역투로 4연패를 탈출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7승14패1무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6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승패가 일찌감치 갈렸다. 롯데가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2사 후 이대호의 3루 강습 내야안타와 피터스의 중견수 방면 2루타로 2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정훈이 1,2루 간 빗맞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4회말에는 빅이닝에 성공했다. 정훈의 중전안타, 김민수의 3루 강습 내야안타, 이학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정보근이 1루수 옆을 꿰뚫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추재현이 비슷한 코스로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 4-0을 만들었다.

이후 안치홍, 전준우의 연속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이대호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6-0까지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말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8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이대호가 3안타, 정훈, 김민수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