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 수술쪽으로 가닥…이강철 감독 “올해 복귀 힘들듯”
2022.05.15 12:11:24

KT 위즈 박시영. /OSEN DB


[OSEN=수원, 길준영 기자] “박시영은 올 시즌 복귀가 힘들다고 봐야할 것 같다”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시영은 올 시즌 복귀가 힘들다고 봐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17경기(15⅔이닝)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중이던 박시영은 지난 12일 KIA전 투구를 하던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진단 결과 오른쪽 팔 삼두근에 피가 차있고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장기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박시영이 재활과 수술 중에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한 이강철 감독은 “수술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본인이 국내, 해외 병원들을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다. 아무래도 올 시즌 복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안타까워했다.

KT는 올 시즌 유난히 부상 이슈가 많은 상황이다.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강백호가 부상을 당했고 외국인타자 헨리 라모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여기에 박시영까지 장기 결장하게 되면서 전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강철 감독은 “최근에 인터뷰를 하면 ‘강백호 언제오나’, ‘라모스 언제오나’, ‘박시영 어떻게 됐나’ 이런 질문들만 나온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