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5승+메가트윈스포 폭발' LG, 9-4 대승...삼성 5연패 수렁
2022.05.28 19:58:53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삼성에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선발 켈리는 6이닝 2피안타 4사사구 2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팀 타선은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폭발시켰다. 박해민은 시즌 첫 홈런과 함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이 1회 선취점을 뽑았다. 톱타자 김지찬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7번째 도루. 김지찬은 구자욱의 1루수 땅볼로 3루로 진루했고, 피렐라의 유격수 땅볼 때 득점을 올렸다. 

LG는 1회말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톱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 박해민이 우전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 때 주자들이 태그업, 2루와 3루로 진루했다.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2사 2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LG는 2회 빅이닝으로 달아났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이재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김민성이 좌선상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홍창기의 2루수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박해민이 백정현의 직구를 때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시즌 1호)을 쏘아오렸다. 7-1 리드.

삼성은 3회 선두타자 오선진이 몸에 맞는 볼, 김지찬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1사 후 피렐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LG는 3회 송찬의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터뜨리며 8-2로 달아났다. 백정현의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높게 들어온 실투였고, 이를 제대로 받아쳤다. 

LG는 6회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선상 3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현수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9-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 LG 불펜 백승현의 제구 난조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대타 강한울, 2아웃 이후에 김지찬과 구자욱이 연속 볼넷을 골랐다. 피렐라가 바뀐 투수 이정용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 2점을 추격했다. 스코어는 9-4가 됐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