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679일 만의 승리’ NC, 두산 꺾고 3연패 끝
2022.05.28 20:15:45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선발투수 구창모가 1회초 두산 베어스 김재환을 삼진으로 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2.05.28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손찬익 기자] NC가 돌아온 에이스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NC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선발 구창모의 완벽투를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지난 25일 창원 KT전 이후 3연패 마감. 구창모는 2020년 7월 18일 창원 KT전 이후 679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NC는 손아섭-박민우-박건우-닉 마티니-양의지-이명기-노진혁-서호철-김기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김재호-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강승호-김재환-허경민-박유연-정수빈-강현구-박세혁으로 타순을 꾸렸다.

NC가 먼저 웃었다. 4회 양의지의 좌전 안타, 이명기의 우전 안타에 수비 실책까지 겹쳐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노진혁이 삼진 아웃을 당했고 서호철이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물러났다. 김기환의 좌전 안타 때 주자 모두 홈을 밟았다. NC는 5회 2사 후 양의지, 이명기, 노진혁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달아났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마티니가 7회말 우중원 2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05.28 / foto0307@osen.co.kr


NC는 3-0으로 앞선 7회 마티니가 두산 두 번째 투수 윤명준에게 우중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승부를 결정짓는 카운트 펀치. 

NC 선발 구창모는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양의지와 이명기는 3안타 경기를 완성했고 김기환은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두산 선발 이영하는 5이닝 11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정수빈은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