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치네, 서 있으라고 할까…" 강백호, 1군 복귀 임박
2022.06.01 19:00:33

 

이강철 KT 위즈 감독과 강백호. / OSEN DB



[OSEN=인천, 홍지수 기자] KT 위즈 주축 타자 강백호의 복귀가 임박했다.

KT는 3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차전을 벌인다. 지난 3경기에서는 SSG에 모두 패했다.

KT는 고영표를 올려 연패 탈출을 노린다. KT는 최근 3연패 중이다.

고영표는 올 시즌 9경기에서 2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고 있다. 5월에는 1승 2패 중이다. 5월 마지막 등판에서 승수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날 KT는 SSG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옆구리 투수 이채호를 올렸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편한 상황에서 쓸 것이다”면서 “구위는 괜찮다. 그래도 마운드에서 던지는거 봐야 한다. ‘안 뺄테니 편하게 해라’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경기 전 브피링을 하면서 강백호의 타격 훈련을 유심히 지켜봤다. 강백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새끼 발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달 말 복귀를 목표로 재활을 했고 이번 인천 SSG 원정길에서는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타격 훈련을 한다.

이 감독은 “시원하게 치네. 서 있으라고 할까”라며 “주말에 2군에서 한 경기 뛰게 해보고 괜찮으면 지명타자로 쓰면 될 듯하다. 뛰는 데 이상 없으면 활력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강백호는 이날 배팅 게이지에서 타격 훈련에 임했고 우측 담장을 3차례 연속 넘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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